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 대구 수성구을 단일후보 오준호 선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오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 3당이 '선거연합'을 이룬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 후보가 확정됐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을에는 용혜인 의원(비례대표)이 이끄는 새진보연합 소속 오준호 전 제20대 대선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돼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다.
전날 열린 새진보연합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된 오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진보연합 단일후보라는 대의와 지지를 얻은 제가 승리하겠다"며 "녹색 전환과 국가혁신, 기본소득의 비전을 지닌 오준호가, 대구에서 자라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알고 있는 오준호가 국민의힘 일당 지배를 끝내고 대구를 정치혁명 일번지, 대한민국 혁신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하는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로, 이 의원과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박경철 무소속 후보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구 대륜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오 후보는 박종철기념사업회 운영위원, 20대 대통령 선거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 전 성공회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새진보연합 공동대표와 정책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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