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4개월 만에 반등…10건 중 9건 '중소형'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월 2000건을 밑돌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1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1767가구로 전월(1486)보다 18.9%(281가구) 늘었다.

지난해 10월(2083가구) 시작된 하락세가 4개월 만에 멈췄지만 월 2000건 거래는 3개월째 회복을 못하고 있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22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북구(333가구), 수성구(277가구), 동구(274가구), 달성군(270가구), 중구(92가구), 서구(56가구), 남구(43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1건, 21~40㎡ 53건, 41~60㎡ 599건, 61~85㎡ 979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632건으로 전체 거래량(1767건)의 92.3%를 차지했고, 86~100㎡ 22건, 101~135㎡ 137건, 136~165㎡ 8건, 166~198㎡ 6건, 198㎡ 초과 2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의 연령은 30대가 511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437건, 50대 370건, 60대 245건, 70대 이상 107건, 20대 이하 73건, 기타 24건이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