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광주시, 2기 달빛동맹발전위 출범…산업동맹 강화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와 광주시는 28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교류 확대와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기 달빛동맹발전위는 공동위원장인 홍준표·강기정 시장과 당연직 위원 6명,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촉직 위원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발족한 달빛동맹발전위는 경제·산업·문화 등의 분야에서 두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등의 방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달빛동맹발전위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등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동맹산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2·28 기념식과 5·18 기념식 교차 참석,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활동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2기 달빛동맹발전위가 대구와 광주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두 도시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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