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에 '코리아 수성 가든' 건립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에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23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코리안 수성 가든'(가칭)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1994년 자매도시 협력한 이후 2013년 각자 도시의 지역 대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뒤 2017년 수성구가 먼저 수성못 인근에 '울룰루 문화광장'을 조성했다.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사업부지 소개, 프로젝트 명칭,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블랙타운시 관계자는 오는 4월 수성구를 방문해 공원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호주에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 들어서면 글로벌 수성의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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