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영부 선·후배간 성폭력 의혹…대구교육청 "진상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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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고교에서 남학생 선·후배간 성폭력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어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수영부 입학을 앞둔 예비 고교생들이 지난달 입학 전 동계 합숙 훈련 과정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교육청은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수영부 예비 1학년 9명 가운데 3명, 가해 학생은 재학생 4명으로 추정하고 교육청 관계자들을 해당 학교에 파견,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진상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교육지원청 차원의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 선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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