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상승…전월 대비 1.13%↑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2억6700만 원으로 전월 2억6400만 원보다 1.13%(300만 원) 올라 한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4억3200만 원에서 4억4850만 원으로 3.81%(1650만 원) 오른 중구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동구(2억4400만 원)와 수성구(4억6600만 원)는 전월 대비 각각 2.52%(600만 원), 0.86%(400만 원)가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남구(2억7900만 원)와 북구(2억1900만 원), 달성군(2억3250만 원)은 0.72%(200만 원), 0.92%(200만 원), 2.87%(650만 원) 각각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구와 달서구는 2억5000만 원과 2억7300만 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2.88%(700만 원), 0.73%(200만 원) 올라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세 중위가격 역시 일제히 오름세로 전환했다.
1월 대구 전체의 중위 전셋값은 1억8400만 원으로 전월(1억8200만 원)보다 200만 원(1.09%)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달서구 1억8800만 원(1.62%↑), 중구 2억6050만 원(0.77%↑)으로 각각 3개월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남구와 북구는 1억8750만 원(3.02%↑)과 1억7500만 원(1.15%↑)으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 달 만에 오름세를 보인 동구(1억6800만 원)와 서구(1억5250만 원), 수성구(2억6100만 원), 달성군(1억6000만 원)은 각각 0.59%, 1.66%, 1.95%, 1.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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