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월 실업자 '11개월 만에 최대'…취업자는 8000명 늘어
- 김종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8000명으로 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실업자 수도 5만명으로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늘어나는 등 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1만5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7000명, 농림어업 6000명, 제조업은 1000명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늘었다.
1월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2월(5만명) 이후 11개월 만에 5만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57.5%, 실업률은 4%로 각각 0.1%p, 0.3%p 하락했다.
경북의 1월 취업자 수는 14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 늘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 2만6000명, 건설업 5000명, 농림어업 2000명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1000명, 제조업 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8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은 1000명이 감소했다.
경북의 실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만3000명 증가한 6만5000명으로 2개월 연속 6만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1.2%로 1.5%p, 실업률은 4.4%로 0.8%p 각각 상승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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