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설 연휴 때 119신고 6119건…응급의료 상담, 평소보다↑"

대구에서 설 명절 연휴 동안 119 신고는 다소 줄고 응급의료 상담은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DB
대구에서 설 명절 연휴 동안 119 신고는 다소 줄고 응급의료 상담은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설 명절 연휴 동안 119 신고는 다소 줄고 응급의료 상담은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설 연휴 나흘 동안 119 신고는 총 6119건(일평균 1530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구급 상담은 평소 신고 건수 272건보다 312건(114.7%)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안내와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이 2334건(38.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출동 1380건(22.6%), 화재출동 180건(2.9%), 생활안전 159건(2.6%), 구조출동 71건(1.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화재출동 신고는 60.7%(68건) 증가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황관리 체계 확립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