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매매 1년 새 33% 감소…"역전세·고금리 영향"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제공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의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매매 거래량은 2만6696건으로 전년(5만4558건)보다 38% 줄었다.

대구의 거래량은 384건으로 전년(571건) 대비 33% 감소했다.

역전세,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이 오피스텔 투자 수요를 꺾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직방 측은 "당분간 오피스텔 매매시장의 저조한 거래가 예상된다"며 "다만 호황기 1~2인 가구 증가와 가구분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장기적으론 집값 호황기 또는 임대차 시장 가격 불안시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다시 선호되는 국면 전환이 생성될 수 있는 만큼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