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1인 가구 45%…"지원팀 꾸려 사회안전망 구축"

대구 서구 전경 ⓒ News1 DB
대구 서구 전경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는 6일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1일 기준 서구의 8만4189가구 중 1인 가구가 45.2%인 3만8055가구에 이른다.

서구가 지난해 조사원 4명을 고용해 1인 가구 5116명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 등을 호소한 고위험군이 82명, 관리가 필요한 중위험군이 11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1인가구지원팀은 1인가구를 지원하는 행복울타리 사업,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지역상생 해피파트너스 사업 등을 벌인다.

서구 관계자는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고독사와 우울증 등이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1인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