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가 2개월 연속 2%대…1월 2.4%로 전월보다 0.3%p↓
전년 동월보다 생활물가지수 3.0%, 신선식품지수는 13.3% 올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2.7%)보다 0.3%p 낮아진 것이다.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0.19%p, 개인서비스가 0.14%p를 각각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0%, 13.3% 올랐다.
의류·신발(5.9%), 식료품·비주류음료(4.8%), 음식·숙박(3.8%)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사과가 6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귤(46.9%), 보험서비스료(18.2%), 시내버스료(17.8%), 가전제품수리(10.1%)이 급등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전년 동월보다 2.7% 올라 2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3.0%, 신선식품지수는 13.3% 각각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5.8%로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기타상품·서비스(5.1%), 음식·숙박(3.9%) 순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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