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구미시의원 6명 "특정후보 지지선언 안주찬 시의장 사퇴해야"

국민의힘 강승수, 김근한, 양진오, 소진혁, 장미경, 정지원 등 구미시의원 6명이 22일 오전 구미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특정후보를 지지선언한 안주찬 시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024.1.22/뉴스1
국민의힘 강승수, 김근한, 양진오, 소진혁, 장미경, 정지원 등 구미시의원 6명이 22일 오전 구미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특정후보를 지지선언한 안주찬 시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024.1.22/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의원들이 22일 안주찬 구미시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승수·김근한·양진오·소진혁·장미경·정지원 구미시의원들은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장이 특정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의장으로서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장은 시의원을 대표하고 여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데도 본분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에 빠져 특정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구미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기망행위이며, 시의회의 중립성을 내다버린 행위"라며 "즉각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안 시의장은 22대 총선 경북 구미을에 출마한 강명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