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팔공산 중턱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어

13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에서 열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한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시 공무원 등이 먹이 부족에 처한 야생동물을 위해 무, 감자, 배추, 고구마, 양배추 등 채소류를 먹기 좋게 잘라 골고루 뿌려주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3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에서 열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한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시 공무원 등이 먹이 부족에 처한 야생동물을 위해 무, 감자, 배추, 고구마, 양배추 등 채소류를 먹기 좋게 잘라 골고루 뿌려주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시는 13일 동구 신무동 팔공산 일대에서 겨울철 먹이 부족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수수, 겉보리, 옥수수 등 곡식류와 무, 감자, 배추, 고구마, 양배추 등 채소류를 야생동물들이 먹기 좋게 잘라 이동통로 주변에 골고루 뿌려줬다.

또 밀렵에 사용되는 덫과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대구시는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지속적인 먹이 공급을 통해 팔공산과 달성습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13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에서 열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한 대구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시 공무원 등이 야생동물을 위해 수수, 겉보리, 옥수수 등 곡식류를 뿌려주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