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총선시계…대구 민주당 인사도 내주부터 속속 출사표

16일 신효철·23일 강민구 출마 공식화

4·10 총선 시계가 빨라지자 야당 약세지역인 대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은 국회의원 배지. 2023.12.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4·10 총선 시계가 빨라지자 야당 약세지역인 대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초반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루는 상황에서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도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모양새다.

13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오는 16일 신효철 전 대구 동구갑지역위원장(55)이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한다.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신 전 위원장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67) 지역구인 대구 동구갑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 지역구의 예비후보 5명은 국민의힘 소속이 4명, 민주당은 신 전 위원장이 유일하다.

신 전 위원장은 대구 동구의원 등을 지냈다.

오는 23일에는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59)이 출마를 공식화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64)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갑에 도전하는 강 위원장은 대구 수성구의원, 대구시의원 등을 지냈다. 그는 이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4~5명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소속 인사는 권택흥 전 대구 달서구갑지역위원장(55)과 박형룡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58)이 각각 달서구갑과 달성군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 외에도 정종숙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56)이 대구 북구갑 출마를 저울질하는 등 2~3명이 추가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