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겨냥 대구-광주 '달빛동맹' 공통공약 내놓는다

15일 대구서 기자회견…이병훈 의원 등 참석

더불어민주당 열세지역인 대구와 강세지역 광주의 4·10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대구-광주 공통공약을 발표한다. 사진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와 광주의 4·10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대구-광주 공통공약을 내놓는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광주 동·남구을 국회의원)과 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 명진·박미정·임미란·채은지 광주시의원 등이 오는 15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등 대구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 지방의원 등과 함께 '22대 총선 대구-광주 공통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 표심을 겨냥한 두 지역의 공통공약에는 영·호남 동반 발전과 정치 개혁 방안, 지역주의 타파와 지역균형발전 방안 등 대구와 광주 '달빛동맹'이 상생할 수 있는 정치·경제 분야 공약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회 통과가 무산된 달빛철도건설특별법의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한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지역주의는 정쟁을 유발하고 정치 불신을 조장하며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막아왔다"며 "공통공약을 통해 광주와 대구 민주당이 앞장서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