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3월까지 미세먼지 사업장 특별점검…드론·이동측정차 투입

국립환경과학원과 대구환경청이 지난 2019년 12월 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드론을 투입해 공장 굴뚝 주변에서 미세먼지 포집을 하고 있다. 2019.1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립환경과학원과 대구환경청이 지난 2019년 12월 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드론을 투입해 공장 굴뚝 주변에서 미세먼지 포집을 하고 있다. 2019.1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오는 3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과 먼지 날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또 대형 사업장 등 오염물질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염도 측정기관과 시료를 채취해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와 무허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 감시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며 "사업장들도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