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25년 만에 어울아트센터 단계별 리모델링 착수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주민참여형 관광 축제 내실화
이용자 중심 특화도서관으로 발전

어울아트센터 리모델링 조감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8일 '삶이 예술이 되는 품위 있고 행복한 도시 북구'라는 비전을 세우고 어울아트센터 공연장 리모델링과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내실화, 특화도서관의 전문성 강화 등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울아트센터가 개관 25년 만에 단계별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두운 로비와 노후된 공연장의 환경개선은 센터의 숙원사업이었다. 음향과 조명시설을 포함해 공연장 시스템 교체작업 등을 거쳐 오는 4월에 새로운 공연장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갈 계획이다.

재단은 매년 9~10월에 개최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주민참여형 관광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체성 있는 프로그램들로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도서관도 꾸리고 있다.

구수산도서관은 대구에서 최초로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생태중심 가치 확산을 위한 생태도서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대현도서관은 대구에서 최초로 웹툰 특화 도서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웹툰 문화를 즐기기 위한 웹툰 페스타'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태전도서관은 지역 독서진흥을 위해 전문가 초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