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9개월 만에 반등…전년 대비 0.2%↑

2023년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지수
2023년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지수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1차금속(34.4%)과 기계장비(15.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5.9%, 7.2%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오락·취미·경기용품, 가전제품, 화장품,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2%, 7.6% 늘었다.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20.5% 감소했고 허가 면적은 7.8% 증가했다.

11월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7187가구로 전월 대비 565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이 각각 2만7000명, 1만3000명 늘었지만 농림어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각각 1만9000명과 1만5000명이 감소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7%, 경북 3%였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