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3개월 만에 반등…전월 대비 10.3p↑

1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1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새해들어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반등하며 '70선'을 회복했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63.6)보다 10.3p 상승한 73.9를 기록했다.

전월 무너진 70선이 한달 만에 회복된 것은 물론 3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 측은 "대구 등 지방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지만 모든 전망치가 기준선(100) 이하다. 지방 분양시장의 긍정적 전망보다는 그동안 수도권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전망지수의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1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10으로 전월보다 3.8p,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15.7로 20.2p 각각 상승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