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선정
'문화경제도시' 내세워 공예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문체부 선정 13곳에 포함…1년 간 예비사업 추진 후 최종 선정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선정됐다.
31일 수성구에 따르면 문체부가 지난 29일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13곳을 선정, 발표했다.
수성구는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등 대표 시각예술허브를 구축하고 있고 공예품을 통한 문화경제생태계 조성 계획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최종 선정되면 지역별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 공예 제작과 판매,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 등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그동안 수성구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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