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 다채…인파관리 대책 촘촘
해맞이 명소 등에 경찰력·인파 관리차량·경찰드론·경찰헬기 투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제야의 타종,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인파관리 대책에 나선다.
31일 자정을 전후해 약 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경찰관 340명과 DJ폴리스(가위형 리프트), 인파 안전관리 차량이 동원된다.
경찰은 인파 밀집도를 분석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할 예정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 와룡산 상리봉, 사문진 야외공연장 등 17곳에서도 안전관리가 실시된다.
특히 주최자가 없는 팔공산 갓바위와 함지산 망일봉에는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유관기관과 합동회의 점검을 열어 대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31일부터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새해맞이 행사장 현장상황을 관련 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면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해맞이 명소에 경찰드론을 조종하며 대형모니터로 현장상황을 중계할 수 있는 경찰드론 관제차량, 고성능 스피커와 촬영장비를 갖춘 인파 안전관리차량, 경찰헬기 등 첨단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많은 차량과 인파가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과 공무원 등 최대 644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115대의 장비를 배치,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 및 주요 교차로에서 혼잡방지와 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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