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추억' 나누며 민간외교관 역할 기대…수성문화재단 '별빛투어'

일본, 대만, 중국인 관광객 대상 진행

지난 22일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을 투어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 수성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일본, 대만, 중국인 등 대구 각지에 모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성구 야간관광지 홍보를 위한 '메리크리스마스 수성별빛투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하루 진행된 투어에는 SNS홍보가 가능한 대구와 경북지역 거주 외국인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을 출발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가지고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관광안내소 모티, 수성못 카페거리 등 투어를 하고 '수성빛예술제' 작품을 감상하면서 라이트플라워만들기 등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2일 투어 참가자들이 야경관광지로 소개된 수성못 한 카페에서 손을 흔들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문화재단은 수성못 일대에서 쌓은 추억을 바탕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어에 참여한 일본인 나가시마 아야코씨는 "너무 추워서 걱정했는데 수성못에 설치된 작품도 보고 재밌는 투어를 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