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업자 10개월 연속 증가…36시간 이상 1만1000명↑

경북은 7개월 연속 감소…전년 동월 대비 9000명↓

11월 대구 고용동향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경북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1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늘어나는 등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1만5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 제조업 2000명, 농림어업 1000명이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1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00명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2000명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은 1만1000명이 늘었다.

11월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한 3만3000명으로 7개월째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률은 59%로 0.3%p 하락했고, 실업률은 2.6%로 0.4%p 상승했다.

경북의 11월 취업자 수는 14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이 3만8000명 늘었고 농림어업 1만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2000명, 제조업은 1만1000명,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각각 2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000명 감소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9000명 증가했다.

11월 경북 고용동향

경북의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64.5%로 0.7%p 상승했고, 실업률은 1.5%로 0.5%p 하락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