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8개월 연속 감소…전년 대비 3%↓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76.2%)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15.2%), 섬유(-12.1%) 등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0.3%, 14.7%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음식료품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5.7%, 1.5% 줄었다.
건축 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9%, 70.2% 감소했다.
10월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7752가구로 전월 대비 429가구 줄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만2000명 줄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8000명), 건설업(1만4000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3%, 경북 2.9%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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