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5주년…대구시·국가인권위 8일까지 '인권주간' 운영

대구시는 유엔 세계인권선언 75주년(12월 10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8일까지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23 대구인권주간'을 운영한다.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제공)/뉴스1
대구시는 유엔 세계인권선언 75주년(12월 10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8일까지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23 대구인권주간'을 운영한다.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유엔 세계인권선언 75주년(12월10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8일까지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23 대구인권주간'을 운영한다.

4일 대구시와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8일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사에서 열린다.

6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세계인권의날 기념음악회가 개최되며, 다음날 CGV대구아카데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벽) 영화 '날아라 펭귄'이 상영된다.

'날아라 펭귄'은 국가인권위가 2009년 제작한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문소리, 박원상, 손병호, 최규환, 박인환, 정혜선 등이 출연했다.

8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명사초청 인권특강이 열린다. '인권으로 본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서윤영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10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이 선언은 인류가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고 정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가 바탕돼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