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계댐 교량 공사장 거푸집 붕괴로 2명 사망·6명 중경상(종합)

27일 오전 11시 9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저수지 다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저수지에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제공)2023.11.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7일 오전 11시 9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저수지 다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저수지에 추락한 근로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제공)2023.11.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7일 오전 11시9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교량 공사장에서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중 철근 거푸집이 붕괴됐다.

수자원공사는 저수지 관리를 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저수지 내 교량 설치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이 사고로 50~60대 근로자 3명이 7m 높이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5m 깊이의 물에 빠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리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다.

다른 근로자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작업자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