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직무발명보상 우수 인증기업 단 2곳…72% 수도권 집중

[국감브리핑]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중소기업 중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업체는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술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특허청에게 제출받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 자료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기준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모두 267개사로 이 중 72%인 192개사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됐다.

대구의 인증기업은 2곳에 불과했으며 경북은 9곳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직무발명자에 대한 지급 여력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은 직무보상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직무발명 보상 규정에 대한 기업의 조세 감면 혜택 확대와 홍보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