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는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하나, 둘, 셋, 비행 승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행 승인'에 맞춰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대기하던 삼보모터스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수소+배터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모델 '미르엑스투(MIRxII)'가 이륙하며 실내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광경을 지켜보던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이상길 엑스코 사장 등 관람객 200여명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전기차와 모터·배터리 등 핵심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한민국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주최로 관련 기업 230개사가 참여한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2017년 대구의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대구시의 5대 미래신산업 육성책을 반영해 'UAM 특별관'을 처음 선보이고, 관련 기업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도 진행된다.
기아, 테슬라, 현대, 아우디, BMW, 렉서스 등 국내외 유명 기업 부스에서 다양한 시승과 드론체험, 교통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7회째를 맞은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대구를 알리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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