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자원공사 문무대왕면에 다목적댐 건설 추진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의 합리적인 이용 등을 위해 다목적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다목적 저류지(댐)가 개발되는 곳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문무대왕면이다.

다목적 저류지는 최근 극심한 가뭄과 잦은 산불 발생에 따른 것으로 비상용수 확보와 산불진화 등 재해예방 등을 위해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주시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 상호 지원과 수자원분야 기술교류 등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확보를 기점으로 양 기관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물재해와 물이용 대책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을 현실화시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