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형' 자리매김…신라문화제 6일간 일정 마무리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에서 열린 제50회 신라문화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6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신라문화제는 예술제와 축제로 나눠 시민 주도형 콘텐츠 확대와 축제형식의 차별성 강화,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 구성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 기간 중 공연, 전시, 제례, 학술 행사 등으로 나눠 종합예술제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개막식 아트 불꾳쇼와 400대의 드론쇼 등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 신라왕의 후손과 문중이 참여한 신라왕 추대식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고, 보문단지 내 수상 특설무대에 500인치 초대형 LED와 1000개의 돗자리 존, 낮 시간대 방문객을 위한 대형 그늘막 설치로 편의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에서는 MZ세대를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했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격이 합리적이었다는 반응이다.

경주 중심상가에서는 100차례가 넘는 거리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돼 시내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했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에는 축제 규모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더 다채롭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