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상인이 함께 하는 대구 '산격골목축제' 14일 경북대 일대서 개최

지난해 열린 '산격골목축제' 참가자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지난해 열린 '산격골목축제' 참가자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산격골목축제'가 오는 14일 경북대 북문 일대에서 열린다.

7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이 축제는 '산격축제학교'에서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가 기획하고 운영한다.

산격3동 주민들의 생활문화동아리가 난타, 스포츠댄스, 우쿨렐레를 선보이고, 경북대 통기타 동아리 '청음반'과 대구에서 활동 중인 청년예술가 3팀이 무대에 오른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한 '딱지치기 왕중왕전', '산격운동회' 등 프로그램과 경북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기획한 '티셔츠 커스텀', 골목길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내가 만드는 바다'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