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 대구연호·경산대임지구 토지리턴제 시행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5일 알짜토지 중심으로 대규모 토지리턴제를 10년 만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토지를 매입한 매수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토지를 반납하면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리턴권 행사시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반환한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토지리턴제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상 지구와 필지는 대구 연호 공동주택지구 업무시설용지 3필지와 상업시설용지 1필지, 경산 대임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다.

연호지구 업무용지 1-3필지는 837㎡에 98억5149만원, 2-4필지 1324㎡는 153억6003만원, 6-1필지는 379억835만원이며 상업용지는 866㎡ 126억896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다.

경산 대임지구 공동주택 B4필지는 3만278㎡ 1139억9667만원, B5필지는 2만687㎡ 848억1670만원이다.

연호지구 입찰 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오후 4시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가능하며, 11월1~3일 계약을 체결한다.

경산 대임지구는 11월1~2일 입찰등록을 받고, 8~9일 계약을 진행한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