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19신고 매년 증가세…대구서 최근 3년 일평균 신고 2000여건

3개팀 43명구성 신고 시스템 장애 조치 대응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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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서 하루 평균 20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119 신고 건수는 1446건인데 비해 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일 평균 20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추석 연휴 기간 119 신고는 2020년 1768건, 2021년 2116건, 2022년 2244건을 기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대규모 이동과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119 신고 전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 접수대를 늘리고 3개 팀 43명으로 구성된 신고 시스템 장애 조치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119종합상황실을 비상관리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측은 "연휴 기간 화재·구조·구급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원·약국 안내, 의료 상담이 필요하면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