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통합신공항 지역 '소음' 국가 차원 대책 강구"

김장호 구미시장(왼쪽)이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기반이 되는 도로, 철도 등에 대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3.9.21/뉴스1
김장호 구미시장(왼쪽)이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기반이 되는 도로, 철도 등에 대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3.9.21/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21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인한 구미지역 '소음'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구미 일부 지역에 70~75 웨클의 소음이 있을 것으로 나타나 소음 영향권인 해평 주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며 구미시의 대응방안을 내놨다.

그는 "경북도와 협의해 소음·항공 전문가 초청 공청회 개최를 국방부에 요청하고 활주로 방향 결정 경위와 근거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공항과 소음 환경이 유사한 대구군공항 반경 4㎞ 및 10㎞ 내외 지역에 해평면 주민들의 현장 시찰을 추진해 실제 소음 정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음 수치상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개별 보상이 불가한 만큼, 경북도의 '소음대책 지원조례' 에 따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국가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기반이 되는 도로, 철도 등에 대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