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동 대구 달성군의원 "24시간 응급의료센터 관리 필요"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박영동 대구 달성군의원은 11일 군의회 정례회에서 "5년 만에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 '행복한병원'의 응급실에 엑스레이(X-ray)를 판독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 주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벽에 넘어져 응급실을 가도 X-ray를 못찍는다', '밤에 배가 아파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제대로 진료를 안한다'는 등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며 "군이 일방적으로 지원만 할 것이 아니라 실태조사와 함께 운영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후 공모를 통해 응급실 운영병원으로 '행복한병원'을 선정, 연간 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부인과전문의 3명과 내과전문의 1명을 둔 이 병원은 응급시간대 의사 1명이 근무한다.
박 군의원은 "달성군 남부지역의 종합병원을 신속히 건립해 군민 누구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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