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대"…경산갓바위소원성취 축제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9월 2~3일 경산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은 평생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첫날인 2일은 관봉 정상에서 갓바위 부처님께 다례(茶禮)를 올리고, 축제장에서 풍년 기원 농악을 울리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청소년들의 댄스 페스티벌과 태권도 시범, 보컬 공연 등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축제의 개막을 기념하는 소원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갓바위 산사음악회'에서 가수 남진이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어린이 가야금 공연,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줌바댄스, 매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고 가수 DJ.DOC 이하늘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틀동안 축제장에서는 '자두 씨 뱉기 대회', '도전 갓바위 골든벨', '갓바위 딩동댕' 등 현장 참여 이벤트들이 열리고 소원엽서 쓰기, 와촌 자두청·샌드위치 만들기, 말 먹이주기, 미니 테라리움, 탁본 체험, 소원길 걷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갓바위 부처님께 소원도 빌고 소원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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