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전주 대비 0.06%↑
수성구 전세가 84주 만에 하락세 멈춰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값이 3주째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8개 구·군(군위군 제외) 중 남구를 뺀 전 지역이 오름세로 전환돼 '집값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6% 올랐다. 8월 첫째주 92주 만에 상승 전환한 후 3주 연속 오름세다.
달성군 아파트 값이 0.16%로 가장 많이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달서구(0.08%)·중구(0.05%)·수성구(0.04%)·북구(0.02%)는 3주 연속, 동구(0.05%)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구 역시 전주 보다 0.03% 올라 2021년 11월 둘째주(-0.01%) 하락 전환 이후 94주 만에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남구(-0.04%)는 2021년 12월 둘째주(-0.02%)부터 90주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 떨어져 5주 만에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88주째 멈추지 않았다.
전세 가격 하락은 중구(-0.13%), 북구(-0.19%), 남구(-0.07%)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달서구는 0.05%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고, 수성구가 0.01% 올라 2022년 1월 셋째주(-0.01%) 이후 84주 만에 하락이 멈췄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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