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67만1540명 찾아왔다…전년보다 20%↑

경북 경주시 지정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지난해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 제공)2023.8.23/뉴스1
경북 경주시 지정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지난해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 제공)2023.8.23/뉴스1

(포항·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올 여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67만1540명이 경북지역 해수욕장을 찾아왔다. 지난해(53만5693명)보다 20.2%(13만5047명) 늘어난 수치다.

경주지역의 경우 지난 20일 폐장한 나정해수욕장 등 4곳에 11만여명이 찾았고, 폐장을 앞두고 있는 포항지역 해수욕장에는 13만5000여명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들은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임시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3.8.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시 관계자는 "마을별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힐링음악회 등을 열어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