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하루 평균 2556명…1주일 새 9.1%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PCR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PCR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8월 첫째주 1만78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2556명 꼴로 감염됐다.

이는 7월 넷째주(1만6396명, 하루 평균 2342명)보다 9.1%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4명으로 1주일 새 2배 늘었다.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이상 3명으로 모두 고령자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9.1%이며, 예방접종률은 83.7%(전국 평균 86.7%)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증가 속에 예년과 달리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도 계속되고 있다"며 "휴가지에서는 밀폐·밀집한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