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밤새 화재 잇따라…고령 공장·영천 마늘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

30일 오전 4시14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30/뉴스1
30일 오전 4시14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30/뉴스1

(고령·영천=뉴스1) 남승렬 기자 = 밤새 경북지역 공장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오전 4시14분쯤 고령군 다산면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7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35분쯤 불길을 잡했다.

이 불로 컨테이너 구조물 등이 일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부지 내에 있는 컨테이너 구조의 소각로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전 3시37분쯤에는 영천시 신녕면의 한 마늘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8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3시37분쯤 영천시 신녕면의 한 마늘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30/뉴스1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