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호우 피해지역에 성금·구호품 쇄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홍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벌방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홍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벌방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집중호우로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에 출향인과 단체, 기업, 주민 등의 성금 기탁과 구호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경한코리아가 3000만원, 삼한C1과 ㈜한맥개발, ㈜제일에너지, ㈜보고켐이 각각 1000만원, ㈜대명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출향인, 주민 등 전국에서 성금 기탁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경북도에 기탁된 성금은 10억여원, 예천군에는 5억2000만원이 답지했다.

구호물품은 대구시가 2억원 어치, 서울시가 생수 6만4000병 등 시·군, 구호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7만5000여점을 보냈다.

25일 현재까지 경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는 사망 25명, 실종 2명, 이재민 29세대 45명, 공공시설 1248건, 사유시설 544건, 가축 11만8000여마리, 농경지 3821㏊로 잠정 집계됐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