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 66곳 25일 응급복구 완료"

18일 경북 예천군 용문경천로 일부 구간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채 방치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8일 경북 예천군 용문경천로 일부 구간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채 방치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4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66곳 중 63곳의 복구를 끝냈다고 밝혔다.

아직 복구가 안된 곳은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 지방도 927호 1곳과 봉화군 물야면 압동리 지방도 931호 2곳으로 25일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반을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583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예천군 은풍면 우곡리와 은산리 지방도 901호에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로 등 기반시설 복구가 완료되면 주택과 농경지 등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현재까지 경북에서는 사망 25명, 실종 2명, 공공시설 1166건, 사유시설 500건, 가축 11만8000여마리, 농경지 3788㏊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