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새 4억6000만원 껑충"…대구 '궁정맨션' 신고가 기록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수성구 범어동 '궁전맨션' 매매가격이 6년 새 4억6000만원 올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최근 30일간 매매 거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과 2006년 이후 거래 가격을 비교해 공개한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상위 50위권'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수성구 '궁전맨션'이 포함됐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2017년 7월7일 8억4000만원에 거래된 '궁전맨션' 197.76㎡가 6년 만인 지난 6일 13억원에 거래돼 4억6000만원(54.8%) 뛰었다. 최근 1년 내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전용면적 198.21㎡가 지난 7일 95억원에 중개거래돼 직전 거래일(2021년 4월22일 거래) 55억2000만원보다 39억8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저가 하락액 상위 50위권에는 대구 동구 '방촌역세영리젤아파트'와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엘포레'가 이름을 올렸다.
'방촌역세영리젤아파트' 82.145㎡는 지난 6월27일 3억5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일(2022년 10월11일) 대비 9000만원 빠졌다.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엘포레' 84.983㎡는 지난 4월13일 7억원에 거래된 이후 72일 만인 지난 6월24일 6000만원 내린 6억4000만원에 직거래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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