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호우대비 긴급회의…재난관련 부서 15일까지 비상대기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정체전선 북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3일 오후 부서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하는 호우 대비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정체전선 북상에 대비해 먼저 내린 비로 지반 약화 가능성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할 것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내집앞 맨홀 부유물 제거 등 대시민 홍보를 당부했다.

또 수방자재 및 양수기, 배수펌프장 가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도로변 우수받이와 우수맨홀 퇴적물 제거, 상습 침수도로 및 지하차도를 사전예찰하는 등 호우 대비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날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연락체계,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 등 주요 사전 조치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한승우 안전재난과장은 "오늘 밤 12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이 구미를 지나가고 오는 15일까지 100㎜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이 비상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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