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전셋값 1년7개월 만에 하락 멈춰…매매가는 9주 연속 상승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달성군의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1년7개월 만에 멈췄다.

매매가는 9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져 대구에서 매매와 전세가격 하락이 동시에 멈춘 곳은 달성군 뿐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15% 내렸다.

전세가 하락세는 수성구(-0.34%)와 북구(-0.23%), 서구(-0.11%)에서 두드러졌다. 하지만 달성군은 0.00%로 보합을 기록해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82주 만에 멈췄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떨어져 1주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2021년 11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87주 연속 멈추지 않았다.

수성구(-0.20%)는 매호동과 신매동, 달서구(-0.15%)는 상인동과 용산동, 북구(-0.13%)는 관음동과 읍내동 위주로 매매값 하락폭이 컸다.

반면 달성군과 중구는 0.26%와 0.04% 각각 올라 9주와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