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 투기와 전쟁"…대구 수성구, 야간 단속인력 2명 증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해 임기제 공무원이 현장에서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해 임기제 공무원이 현장에서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 6일 쓰레기 불법 투기자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임기제 공무원 2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간 근무자 2명이 낮시간대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단속하는 바람에 야간에 전봇대나 남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불법 투기 행위가 만연하자 야간 단속 인원을 뽑은 것이다.

올들어 5~6월 쓰레기 불법 행위로 적발된 사례는 1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수성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와 종량제봉투 등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자기 집 앞에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종량제봉투를 전봇대 앞에 버리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