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바닥론 확산…대구 아파트 매매, 두달 연속 2000건 돌파

대구의 5월 아파트매매 거래가 2058가구로 2개월 연속 월 2000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의 5월 아파트매매 거래가 2058가구로 2개월 연속 월 2000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부동산시장 바닥론이 확산하면서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2개월 연속 2000건을 넘겼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5월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58가구로 전월(2052가구)보다 6가구, 전년 동월(1191가구)보다 867가구가 각각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부진을 겪던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 4월, 1년 10개월 만에 월 2000건을 돌파했다.

구·군별 거래는 달서구가 480가구로 가장 활발했고 북구(381가구), 수성구(348가구), 달성군(344가구), 동구(263가구), 중구(101가구), 서구(88가구), 남구(53가구) 순이다.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20㎡ 이하 4건, 21~40㎡ 99건, 41~60㎡ 587건, 61~85㎡ 1129건 등 전용 85㎡ 이하 1819건으로 전체 거래량(2058건)의 88.3%를 차지했고, 86~100㎡ 38건, 101~135㎡ 173건, 136~165㎡ 21건, 166~198㎡ 5건, 198㎡ 초과 2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04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498건, 50대 445건, 60대 279건, 70대이상 101건, 20대 이하 79건, 기타 52건이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