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치러진 대구 '떡볶이축제'에 이틀간 8만명 찾아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폭염주의보 속에서 열린 대구 떡볶이축제에 '떡볶이 매니아' 8만여명이 찾았다.
19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축제에 8만명이 다녀가 지난해(3만명)보다 2.7배 가량 늘었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 23곳이 참가했다.
지난해 '쿠폰으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올해는 카드와 현금 결제도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북구는 무더위를 고려, 내년부터 개최 시기를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대구에는 유명한 떡볶이집이 많아 '떡볶이 성지'로 불린다. 떡볶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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