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화려하게"…국내 최고 불꽃쇼 포항국제불빛축제 D-2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내 최고 불꽃쇼'로 꼽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포항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6~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불빛축제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퐝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가 시작된다.
27일 오후 3~5시 포항 송림초교에서 형산강 메인무대까지 2㎞ 구간에서 열리는 이 퍼레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브제와 29개 읍·면·동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일 오후 9시부터 열리는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다.
국제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에서 4개 팀이 참가해 60분간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린다.
26일과 28일에는 시민들의 사연을 담은 불빛 메시지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시민 디자인 불꽃은 포항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사연을 공모해 선정한 것이며, 사연과 신청곡을 불꽃으로 디자인한 불꽃쇼가 오후 9시40분~10시 공연된다.
축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불빛 라디오'가 '미스트롯' 출신 전유진의 사회로 27일 오후 7시~10시30분 진행된다.
'불빛 라디오'는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유튜브 댓글과 문자를 LED소통 보드를 통해 전달한다.
이밖에 26일과 28일 형산강 메인무대에서는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과 HYNN 박혜원이 출연하는 불빛 낭만 콘서트가 열리고 팝페라, 마당극, 변검, 댄스 퍼포먼스 등 개성있는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안전하고 재미있고 화려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