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안국장·재난과장, 안전체험관 유치 기원 몸개그 숏컷 제작
"쪽팔림은 사치…안전체험관 유치 절박함 표현"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 강신석 행정안전국장과 한승우 재난안전과장이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몸개그 유튜브 숏컷을 만들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과 SNS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전체험관 유치 주무국 강신석 행정안전국장과 주무부서 한승우 재난안전과장이 15초 정도의 구미시 유치를 위한 숏컷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경북도 안전체험관 구미시로 확실히 유치하겠습니다' 문구가 적힌 벽보를 배경으로 강 국장이 '몸치'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한 과장이 '재난안전체험관 안전도시 구미로'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오리걸음으로 강국장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연출된다.
영상 중간 중간 자막에는 '안전체험관 구미유치의 절박함', '쪽팔림은 사치일뿐' 등의 자막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굳 럭'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000㎡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부지 공모를 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학교수, 교육기관, 학부모 및 재난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아동센터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 추진과 함께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으며 에코랜드 인접 사업부지를 안전체험관 부지로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유치 실무TF팀을 운영하고 있다.
강신석 국장은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한번 쪽팔려 보자'는 제안에 절박한 심정으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반드시 구미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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